안녕하세요
블로그를 개설한 지 꽤 오래되었지만. 직장 생활하랴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도메인은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득, 내가 경험해서 제일 진실된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심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인
피부에 대해 얘기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피부트러블로 20대 때부터 개고생 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현재와
피부트러블로 그 기나긴 여정동안 살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들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 마음을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등을 공유함은 물론 피부에 대해
글들을 채워나가려고 합니다.
(참고로 화장품업체에 그 어떤 대가도 받지 않았고
내돈내산으로 사용하는 화장품들이에요)
저는 20대 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좁쌀 여드름과의 싸움으로
그때 당시 흔히 피부과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필링이죠
약품을 사용해서 겉피부를 살짝 벗겨내어 새로운 재생 방법이라고
순식간에 사람들은 몰려들었고, 재생에 획기적인 방법에
저도 그걸 거의 일주일에 1번씩 받고 깨끗하고 환한 피부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 무식한 방법이란 걸 그땐 몰랐죠
그저 병원에서 단언하며 자신하던 그 말투에 속아 넘어간
불쌍한 중생이었을 뿐
암튼, 그로 인해 트러블과의 싸움은 필링의 반복이었습니다
아마 거의 1년 동안 그랬던 거 같아요
결과는...
참혹한 예민 피부로 변했고, 붉은기가 온 얼굴을 뒤덮었고
무엇이 문제인지 오돌토돌 한 돌기가 무수히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붉은 데다가 작은 좁쌀돌기가 뒤덮은 얼굴은
거의 화상환자처럼 보였고,
그것을 가라앉기 위해 피부과를 전전했던 저의 2,30대는
암울했습니다.

저렇게 작은 돌기와 함께 온통 붉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일 다시 찾아뵐게요